소금물의 농도X, 커피의 농도O...^_^
페이스북 수학그룹에서 발견한 일명 스토리텔링교과서 내용의 만화란다.
사실 내가 농도를 처음 배울때도, 지금의 교과서도 대표적인 예는 소금물의 농노다.
이 만화를 보고 가뜩이나 어려워하는 활용단원에 윤활제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활용단원의 첫시간으로 실험을 선택!
요즘 덥기도 하고, 살짝얼린 500ml생수와 공유가 선전하는 카누 한봉지를 이용해서 농도설명을 실제로 해봤다.
카누 한봉지가 0.9g(1g으로 반올림)이고, 250ml의 물부터 시작해서 내가 마시기도 하고, 물을 더 붓기도 하고,
카누 봉지에 100ml - 120ml의 물을 넣으라고 했는데 그럴경우의 농도를 계산해서, 카누가 추천하는 가장 맛있는 농도를 알아보기도 했다.(부등식도 자연스레 설명)
커피를 마시는 아이들에게 한 모금씩 주기도 하고...ㅋㅋㅋ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것 처럼 소금물의양(커피의양)이 정수로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실험에서, 커피+물 = 251이니깐...
계산기도 사용하고, 수학의 이상성도 살짝 설명하고, 덤으로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때 맛있는 커피맛을 내려면 농도가 얼마인지도 생각해 보고, 혹 커피살일이 있으면 위에서 추천하는 농도가 들어있는 커피를 사 먹어보라도고 하고...
(사실 저 만화에서도 커피를 한 모금 마셨으므로 커피양, 물의양이 달라져야 한다.)
내가 커피를 좋아해서인지 나도 즐겁다~ 아이들도 끝나고 재밌었다고 했다.
아 진작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 보통 오렌지쥬스 정도로 바꿔 설명하고 마트얘긴 했었는데... 정작 이렇게 실험할 생각은 못했다. 것도 내가 젤 좋아하는 커피로 말이다...
1학년이 농도를 배울 때 다시 한 번 해봐야 겠다.
1학년은 커피를 안마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