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ε 이야기/커피 N 잔
전화번호를 바꾸고 싶다.
"insπre...!"
2012. 2. 29. 12:08
나는 돈이 없다. 그런데 집사라고 꼭 주말에 문자가 온다.
나는 돈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꼭 대출해 주겠다며 문자가 온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런데 꼭 여야당을 막론하고 문자가 온다.
나는 카드를 바꾸고 싶지도 포인트 상담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카드 회사는 귀찮게 자꾸 전화한다.
나의 전화번호가 털렸나보다.
자연스레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다. 급하면 문자 하겠지...
귀찮아서 왠만한 전화는 받지 않고, 잘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내 폰이 스마트 폰이 아니기에...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요즘...
종종 빠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