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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이야기/수학 & 수학교육

대수+기하 ... 대수막대

 

행정실에 복사하러 들어갔다가, 친절한 ㅂㅊㄱ선생님덕분에 발견한 일상에서 찾은 대수막대...

(사진은 좀 나중에 첨부하겠습니당. 판서를 너무 못해서리...올린것도 별로지만...)

 

2면지를 버리셔서 연습장으로 쓰겠다고 하니, 새 A4용지를 주셨다.

이면지에 포스트 잇이 있어서 사용하기 불편하실꺼라하시면서...

 

복사를 기다리는 동안( 2학년 한 반이 자석칠판이 아니라서 늘 고민이었는데...)

아하~!하며 아이디어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포스트 잇을 활용한 대수막대...

 

어머어머~이거 사이즈가 이렇게 정확하게 맞았나...

작은 정사각형은 칠판에 있는 정사각형이랑 정확하게 일치한다 (3cm라는 소리다.ㅋㅋㅋ)

 

자석도 필요없다~ㅋ

아이들 노트에 붙이기도 교과서에 붙이기도 너무 좋다~ㅋㅋㅋ

 

주위에 있는 것으로 수학교구활용을 지향하는 나에게 더 좋은 아이템이다.(일명 새것이 아닌 헌것으로~)

 

포스트 잇은 아니고 사진은 색종이로 지루한 아이들에게 마술을 보여준다며 꼬득여 보여준 합차공식.

(어찌나 공식을 안외우시는지, 브루너생각하며 동그라미 세모로 했다. 아이들이 동그라미는 '응'이란다 ㅋ ㅋ )

 

 

 

 

역시나 빨리 빨리 설명해 버려 판서는 맘에 안들지만, 2,3학년 교실에서 모두 했는데, 2학년의 반응은 뜨거웠다.ㅋㅋ

 

그리고 생각났다, 내가 대수전공에, 기하학을 좋아했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기하학에 머리가 팽글팽글 잘 돌아갔다는 사실을...ㅋㅋ

 

사진은 기회되면 찍을 란다~

 

2학기때는 포스트잇으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