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는 순간, 단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그 사진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단순히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처음으로 캐나다의 레이크 루이스를 봤을 때 였다.
달력 사진이었던 그 사진을 난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 쯤부터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
그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달력에 힌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ㅅㅎ이 언니가 캐나다 여행을 갔을 때 찍어온 사진속에서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10년이 넘게 걸려서 말이다...
어제 노팅힐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그렇게 오랜동안 궁금했던 그 장소를 또 알게 되었다.
위의 사진의 장소...
영국 런던의 Tate Modern... http://www.tate.org.uk/modern/
국립 박물관으로 7층에 가면 식당이 있는데,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이 바로 이것 이었다.
사진작가 이름과 '늦은 점심'이라는 제목만 붙어 있던 저 사진...
나도 저렇게 앉아 커피 한 잔 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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